행안부 소속 공무원, 독살 복원 사업 현장체험






유류유출사고와 전 세계 경기침체로 가속화 된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 중인 태안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현장체험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지난 1일 전국에서 동시 시작된 가운데 유류유출사고의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군 소원면 의항리에서 진행 중인 갯벌 및 독살 복원 사업의 현장체험이 계속되고 있다.






사업 시작일인 지난 1일 김동완 충남도부지사의 현장체험에 이어 9일에는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15명이 의항리 현장을 찾아 해변의 복원과 탐방로 개설, 독살 복원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사업의 진행과정을 체험했다.






의항리 지역은 총 3억 4천여 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염 양식장 굴 돌 제거와 어패류 폐사물질 수거를 통한 갯벌복원 사업, 해안국립공원 지역 내 탐방로 개설 사업, 태안의 대표 어촌체험 소재로 자리 잡은 독살 복원 등 3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날 행안부 공무원들의 현장 체험은 독살 복원 사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 여론을 살핌과 동시에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체험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태안반도의 대표 전통어로방식인 독살 복원에 직접 참여하면서 관광자원으로서의 독살에 대해 행안부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피서철 잠재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독살 복원에 참가한 고기동 지방공무원과장은 “태안 의항의 독살 복원 등은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진행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직원들의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체험 장소로 태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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