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과학직업교육원에서 제55회 충청남도과학전람회 시상식을 가졌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을 비롯하여 자문위원, 교육장, 특상 수상 학교장 등이 참석하여 우수 작품에 대한 학생의 발표를 듣고 격려했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교원들의 연구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작년 9월부터 준비하여 왔고, 작년 12월에 804편의 계획서를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229편을 시상했다.



출품된 부문은 물리 35점, 화학 48점, 동물 32점, 식물 41점, 지구과학 8점, 농림수산 39점, 산업 및 에너지 7점, 환경 19점 등이었으며 화학과 농림수산 분야에서 비교적 많이 출품됐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결과 특상 38점, 우수상 76점, 장려상 115점을 시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금년도 작품은 예년에 비하여 참신한 내용이 많았고, 과학적 탐구 과정과 문제 해결 과정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물리 부문에서 송학초등학교 6학년 김강인, 차서호 등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리고 기관 표창으로는 성적이 우수한 천안교육청, 보령교육청, 아산교육청, 송학초, 충남과학고 등이 수상했으며, 과학 진흥을 위해 노력한 공으로 금산교육청, 연기교육청, 서천교육청, 광덕초, 근흥중 등의 기관이 수상했다.
 
그리고 특상을 받는 학생들 중에서는 공주대, 공주교대, 건양대 등 인근 대학교 총장상이 특별상으로 주어지며,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20작품은 8월에 열리는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하는 자격을 받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2년 연속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과 충남학생 저변에 조성된 탐구 열기를 바탕으로 금년도 전국대회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작 전체를 4일부터 5일까지 충청남도과학직업교육원 1층 강당에서 전시하여 관심 있는 학생과 교원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충남과학직업교육원(원장 류광선)은 “과학전람회를 통하여 우리의 미래를 젊어질 학생들이 주위 환경에서 탐구할 내용을 찾아내고, 교사와 함께 탐구과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과학자의 길을 미리 걷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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