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훼업계 거물 <볼 시드>社 <안나 볼>회장 7일 안면 꽃博 방문



 



 



 



  세계 화훼업계 인사들의 안면도꽃박람회 참관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화훼종자 생산 및 마케팅 전문회사 <볼 호리컬쳐럴 컴퍼니>(BHC) 일명 <볼 시드>사 <안나 캐롤라인 볼> 회장이 7일 오전 안면도 꽃박람회장을 찾았다.



 




 <볼 시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 전 세계 20여개국에 지사를 둔 화훼업계 다국적 기업이다.



 




 볼 회장은 이번 안면도꽃박람회에 자사 소속 해외 지사를 포함, 18개 해외 업체의 전시유치 참가를 독려,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를 명실상부한 국제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세계 화훼계의 거물급 인사.



 




 볼 회장은 이날 꽃박람회장 관람에 앞서 김종구 조직위원장을 접견하여 인기 절정에 오른 안면도꽃박람회가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 돌파한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한단계 발전할 한국 화훼시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볼 회장은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와 이후 세계를 놀라게 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뒤 “그 같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개최하는 꽃박람회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전시연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볼 회장은 이날 김 위원장 접견을 마치고 <꽃의 교류관>을 관람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이번 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소피스티카 페츄니아> 등 신품종을 주위에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볼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에 전 세계 각 나라에 진출해있는 자회사 등을 통해 18개 해외업체들이 전시연출에 참가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무엇보다도 한국의 기름유출 사고 이후 120만 자원봉사들이 노력해 청정바다로 만든 태안 앞바다를 눈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그들에 보은하고자 개최하는 박람회에 동참하고 싶어 대거 참가토록 권유했다. 아울러 이런 대형 꽃박람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어떤 꽃을 선호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2002년도에도 방문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꽃박람회에 대한 인상을 말해 달라.



 




“지금 되돌아보면 2002년도의 주제가 무엇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자원봉사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면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리고 관람객들의 질서 있고 조직적인 관람자세에 대해 감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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