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19일 서울 인베스트 코리아 프라자빌딩(IKP) 9층 회의실에서 국내 유명백화점, 대형점, 관광업체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지역상품 마케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백제문화제에서 153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68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었으나 지나가는 관광축제로 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축제에도 마켓팅 개념을 도입해 백제문화제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도시이미지, 지역상품, 시설 등을 총체적 마케팅화해 영국의 에딘버러 축제와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축제에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의 욕구가 무엇인지 지역 이미지를 브랜드에 반영하고 있는지 백제문화제와 연상되는 가장 세계적인 코드가 있는지 관광객들의 소비지출 내역은 무엇인지 등 마켓팅에도 사전전략과 단계별 추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지사는 “백제문화제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백제문화제 출품제품판매전략 명품 브랜드 및 디자인을 위한 업그레이드 광고, 판촉, 유통 등 차별화 전략과 품질관리 등 소비자신뢰 구축방안 등 전문가 자문결과를 반영해 2010년 대백제전을 세계명품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갤러리아, 롯데, 현대백화점, 롯데, 이마트, 삼성데스코(홈플러스), CJ월디스, 하나투어, 한진관광, 한국상무 중심, 지역제조업체 등 19개 업체 마켓팅 담당자가 참석했다.

마케팅은 장소 마케팅(P1ace Marketing)과 제품마케팅으로 구별되고 있는데 제품마케팅은 말 그대로 상품을 생산(Product), 판매장소(Place), 가격(Price), 판매촉진(Promotion)으로 구성되는 4P활동을 말gksek. 

장소마케팅(P1ace Marketing)은 경제적 이득이나 고용증대, 투자유치를 위해 특정지역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한 후 공공 및 민간이 참여해 이미지개선, 제품 및 시설개선을 통해 장소상품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나가는 것으로 결국에는 모두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