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자로 친환경 수도작(공주대학교) 품목에 지원한 정찬민(74세, 보령 대천동)씨



 



충남 농업마이스터대학 개교식이 30일(월) 오후 2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생 중에는 ▲ 최고령자로 친환경 수도작(공주대학교)  품목에 지원한 정찬민(74세, 보령 대천동)씨 ▲ 최연소자로 친환경 농법으로 쌀농사를 짓기 위해 지원한 권영진(25세, 부여 초촌면)씨 ▲ 여성입학생으로 ‘95년에 결혼과 함께 귀화해 벼, 과수(배)를 재배하고  있는 중국교포 출신 한복순(54세, 연기 금남면)씨가 딸기품목(충남대)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한복순씨는 󰡒그동안 딸기로 작목 재배를 해보았지만 계속된 실패로 상심하던 중 충남대에서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좋은 기회다 싶어 기술을 배워 딸기 재배를 재시도 하기 위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충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은 국제경쟁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창조적 농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운영하는 농업인 전문대학과정으로



 ▲ 충남대는 시설채소(메론.수박.토마토), 딸기, 인삼 ▲ 공주대는 친환경(수도작), 사과, 친환경(채소), 버섯(새송이, 양송이, 느타리) ▲ 천안 연암대학은 한우, 양돈, 배 등 10개 품목 전공학과에 대해 4년  8학기제로 운영된다.
  도는 기존 일회성, 단편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역특성화교육에서 벗어나 ▲ 농업인이 현업과 학업을 병행,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며 ▲ 대학과정 이수자 학위수여, 대학원 이수자 농업경영컨설턴트 자격을 부여하고 ▲ 신 성장품목, 핵심 품목 위주의 학과개설로 지역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농업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채훈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끊임 없는 배움과 학습이 이루어 질 때 우리 농업분야도 성장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입학생들에게 4년 후에는 전문농업경영인  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채훈 충남도 정무부지사, 강태봉 도의회의장, 송용호 충남대학교총장 등 각계 인사와 입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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