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OOC와 LNG 발전소 건설에 4.5억불 MOU체결



 



  중동 산유국인 오만(Oman)의 오일머니가 충남에 들어온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오만 석유공사(OOC)의 와하이비(Ahmed Al Wahaibi) 사장, 민종기 당진군수, 이완경 GS EPS사장은 2월 15일 오만 무스캇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당진 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르면, 오만 석유 공사는 GS 홀딩스(주)와 합작하여 5,200GWH의 전력을 생산할 LNG 발전소 건설에  4억5천만불을 투자한다.



  OOC의 충남 투자는 오만 석유자본의 첫 번째 한국투자이자 최대규모의 해외투자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다. LNG발전소는 금년중 착공하여 2012년 완공으로 이로 인해 연평균 2,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만의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출자한 국영기업인 OOC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의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본격적  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여 2008년 6월 2호기 건설에 1억5천만불을 투자하여 완공한 바 있다.



  OOC와 GS EPS는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신규 투자액이 26억불(3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 성사를  위해서 이완구지사가 직접 나서 애로  사항 해결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도지사 취임이후 외투기업과의 적극적인 양해각서 체결 및 행정지원 약속 등 끈질긴 유치공세, 해외 투자유치 순방활동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실례로, 충남도에서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으로 송전선로 확보 및 발전소 취수로 주변 퇴적토사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차체 합동 프로젝트팀을 2007. 5. 25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합동 프로젝트팀에는 충남도,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당진군, 한국토지공사,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국토관리청, 한국전력, 현대  제철, GS EPS(주) 등 12개 기관 및 업체가 지금까지 총13회 대책회의를 통하여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발전소가 정상으로 건설되기까지는 MOU체결시 이완구도지사의 외국인투자 신고부터 건축허가 및 완공에 이른 행정절차 이행 등 충남도에서 최대한 지원 협조하겠다는 약속이행으로 발전소 건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다른 어느 지자체보다도 외투기업유치에 앞서 나가고 있음을 입증시켰다.
  충남도는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기침체 및 한국내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세속에서도 불구하고 꾸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총 19억 2천만불(민선4기 이후 24건 46억 61백만불)의 외자유치로 3년연속 제조업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외자유치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완구 도지사는 작년에 이어 2009년에도 도정의 최우선
정책을 투자유치로 꼽으면서, 목표를 12억$로 잡았으며,
“이번 OOC의 투자를 계기로 중동 산유국의 Oil Money를 적극 유치 노력중이며 상반기중 가시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유치 조직보강 ▲ 도지사 해외 투자유치활동 전개 ▲도・시군・유관기관 T/F팀 운영 ▲유공자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천안・아산지역 등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각종 지원제도 정비 등 전방위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