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6천만원 반납 해 청년인턴십 등 5개 분야 354명 일자리 마련















































대전 동구 공무원들이 수당 등 2억 6천만원을 반납해 연인원 35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구는 국가적인 경기침체로 기업체 등의 고용여건이 악화돼 취약계층과 청년 실업자를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동구 공무원 노동조합과 협의, 반납 예산 2억 6천 6백만원을 지난 2월 말 확정했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직원 수당 1억 9천만원, 직원 체육대회 3천 1백만원, 공무원 해외배낭여행 3천만원, 모범공무원 선진지 견학 1천 5백만원 등이다.

구는 이를 연인원 354명을 고용할 수 있는 5개 사업에 3월부터 투입한다.

이들 사업은 취약 계층 등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로서 공공 산림가꾸기 80명, 청년 인턴십 140명, 클린 코리아 14명, 공공근로 40명, 기타 사업 80명이다.

이은학 기획감사실장은 “우리구의 재정여건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실업자 등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기로 결정했다” 며 “이번 사업들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전시티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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