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같이 잠을 자던 선주의 지갑을 훔쳐 지갑 안에 있던 현금카드를 이용 현금을 인출해 달아났던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선원 고○○(35세)씨를 붙잡아 21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8일경 보령시 피해자 선주 강○○(45세, 남)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강씨의 지갑을 훔쳐 지갑 안에 있던 수협현금카드를 이용해 익일 새벽 4시경까지 보령, 경기 안산, 서울 일원을 택시로 이동하면서 편의점 등의 현금지급기에서 약 30회에 걸쳐 1,150만원을 인출하는 등 도합 1,2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경찰은 현금을 인출한 편의점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종 인출지점인 서울 화양동 일원의 여관과 PC방 등을 탐문하던 중 서울 광진구의 한 PC방에서 고씨를 발견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