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보도 관광성외유 지적은 비뚤어진 시각 서운함 내비쳐



 



대전시의회 박수범 운영위원장이 러시아 산업시찰과 관련 관광성 외유가 아니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지난 31일 6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해외시찰 명목으로 외유성 산업시찰을 나간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었다.

박 위원장은 8일 외유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일부에서 관광성 외유로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도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해외 시찰계획은 지난 2월 미리 계획된 일이었고 해외기관과 약속한 사항으로 연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관광성 외유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 이번 해외시찰 시기와 공교롭게도 노전대통령 서거와 북핵 위기 문제등이 겹쳐 고민 했다”며“지방의회나 국회 등 공무원들이 해외 나가는 것에 대해 외유성이 많고 관광성이 많았던 것에 부정적 기류가 흐르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말하기도 했다.

또 “이번 해외 시찰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은 되지 않았지만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정도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생각 한다”며 일부언론들의 보도에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사전에 일정을 배포하고 가면 오류가 있을거 같아. 확정되고 다녀와서 발표하려고 했다”며 해외시찰 일정을 모두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대전시의회가 처한 현실에서 운영위원장으로서 해외시찰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시의회가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은 아니었다”며 “의회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소지는 있지만, 서로 위기상황이 생기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 고 답변했다.

한편, 박수범 위원장은 지난 31일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6박7일 일정의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해외산업시찰을 떠난 것이 알려지면서 관광성외유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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