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서 바닷가 산책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민모(49세,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거주)씨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고 밝혔다.

사고당일 민모씨 등 12명(3가족)은 여객선을 이용, 7시 30분경 삽시도에 도착하여 휴가를 즐기던 중 저녁 10시 19분 민모씨가 바닷가 산책을 하기 위하여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3m 높이 아래로 추락, 허리와 다리 부위에 심한 부상(골절)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 주모(37세, 보령시 삽시도 거주)씨가 해양경찰 긴급구조 122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삽시도 출장소에 현장으로 출동해 응급조치 지시를 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삽시도로 보내 저녁 10시 40분경 민모씨 및 보호자 김모(52세, 남편)씨를 대천항으로 후송하였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대천항에 119 구급차량을 대기시켜, 저녁 11시경 경비함정이 대천항에 입항하자 바로 민모씨 및 보호자를 119구급차량을 이용,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양모씨는 보령아산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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