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마이스터고 관계자 협의회 개최

 


 27일 합덕제철고(교장 최성창)에서 전국의 마이스터고 관계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개교 준비 현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내년에 개교하기로 되어 있는 전국의 21개 마이스터고 학교장 및 담당부장, 시도교육청 담당장학사, 교과부 및 마이스터고지원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내년 개교 준비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을 학교별로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학교가 오는 10월 중순부터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추진하고 있고, 기숙사 확보, 실습실 장비 재배치 등 개교 이전에 이루어져야 할 내용들을 각 학교별로 준비한 자료를 중심으로 점검 회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합덕제철고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당진지역 6개 철강업체를 대표하여 현대제철(주)의 나이호 차장은 “산업체에서 바라본 마이스터고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합덕제철고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산업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합덕제철고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여 10월중으로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모집으로 국내 유일한 철강산업분야 마이스터고라는 특징을 가지고 벌써부터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첫 신입생 모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2015년 쯤 되면 국내에서 가장 큰 철강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철강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합덕제철고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김규태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마이스터고는 대통령의 정책사업으로 대학을 가지 않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에서 대우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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