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2008년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

 


부춘중학교(교장 서병덕) 2학년 이석종 학생(지도교사 김만용)이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리 학교 배수구에 떨어진 솔방울은 왜 닫혀 있을까?>를 주제로한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 전국과학전람회에 <거미는 거미줄의 아침이슬을 왜 제거할까?>라는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위업으로 기록돼 부춘중학교에 경사가 났다.

이석종 학생은 지난 3월 학교 배수구에 떨어진 솔방울이 닫혀 있는 현상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그 과학적 원리와 실생활의 적용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솔방울의 개폐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솔방울 하나에 바늘을 100여개씩 꽂아가며 그 움직임을 분석했다고 한다. 결국 솔방울은 건습에 따라 중심체, 인편 받침, 섬유질, 인편의 안쪽과 바깥쪽의 길이 변화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 조화롭게 닫힌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으며, 수돗물에 놓았을 때 뱅글뱅글 도는 솔방울을 보고 하수구의 소음과 해충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 및 전해질 실험에의 활용 등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연구하였다고 한다.

이석종 학생은 “항상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지도해주신 김만용 선생님과 과학실에 오셔서 탐구를 함께 도와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지난 6개월 동안의 힘겨웠던 연구활동이 우수상 수상으로 모두 보상됐다”며 매우 기뻐했다.

서병덕 교장은 “여름 방학도 없이 밤이 늦도록 과학실의 불을 밝히며 노력하던 닥터스파이더 동아리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학교생활에서 쉼 없이 심어가는 작은 밀알들은 학생들의 꿈에 꽃들의 희망이 되어 향기나는 미래가 동틈처럼 펼쳐질 것이다.”라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서해안신문 전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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