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사회적 부적응으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등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2개월간 미술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술치료사업은 정서불안의 저소득층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후 아동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미술치료를 주 2회 2시간씩 실시된다.

 


 주의력결핍과 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술치료는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데칼코마니, 점토 등 다양한 미술매체의 경험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지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었으며, 소외계층 정신건강 향상으로 사회통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영옥 미술치료학 박사는 “충동성이 많은 아동은 계획성이 부족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 주변에서 낙오자로 낙인되고 상처를 받는다”며, “부모는 아동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아동이 완성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과잉행동, 주의산만, 충동성 등을 가진 아이들은 주요한 부분을 놓치거나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첨차 학습의 이해도가 떨어져 학습부진, 학습지진, 학습장애로 진행될 수 있다.

 


 미술치료는 자발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심신의 안정과 성장을 돕고 타인을 이해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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