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보령 무창포에 가면 가을의 별미 대하,전어를 맛보고 신비의 바닷길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열리게 되며, 13일 오전 10시 52분에 최고 절정을 이룬다.

 


 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달하는 바닷길이 열리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인기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에서는 무창포 연안에서 갓 잡은 대하.전어를 맛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무더웠던 여름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아야 할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게 전어다.

 


 옛말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 만큼 고소한 냄새를 전어굽는냄새가 무창포 횟집마다 가득해서 전어를 먹지 않고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다.

 


 또한 뼈채 썬 전어회(새꼬시)는 고소한 감칠맛을 지니고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갖은 양념에 무쳐먹는 전어무침 또한 일품이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물높이] / 18일(금) 오전 09:38[56] / 19일(토) 오전 10:16[23] / 20일(일) 오전 10:52[11] / 21일(월) 오전 11:26[18] / 22일(화) 오전 11:56[42]


 ▲전어,대하 가격 = 무창포 현지에서 살아있는 전어가격은 1kg에 1만5000원선, 양식 대하는 1kg에 2만5000원선

 
 ▲대하의 영양 = 『초강목』에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으로,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기력을 충실하게 한다’고 소개한 만큼 스테미너식품으로 으뜸이고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어의 영양 = 정약전『자산어보』에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전어 뼈의 칼슘은 체내에 잘 흡수되는 인산칼슘이어서 중년 여성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결과가 있다.

 
 ▲대하 맛있게 먹는 방법 = 산 대하를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부분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전어 맛있게 먹는 방법 = 세꼬시로 뼈채 먹는 회가 일품이며, 매운 양념과 미나리를 섞어 만든 회 무침도 별미, 무엇보다도 등쪽에 서너군데 칼집을 살짝내서 구워먹는 전어구이는 냄새부터 모든 이를 유혹한다.

 
 ▲주변 여행지 = 가족과 함께라면 성주 석탄박물관(934-1902)과 성주사지 및 오천에 있는 충청수영성(국가사적 제501호)을 추천하며, 연인과 함께라면 대천해수욕장과 개화예술공원(931-6789)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