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고북 독거노인 집 고처주기사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새서산로타리클럽 회원들~

지난 5월 고북 독거노인집 고쳐주기 사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새서산로타리클럽 회원들

지난 7월 미문마을문고에서 미문공부방 어린이들과~(좌측 첫 번째)

지난 7월 미문마을문고에서 공부방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6월 취임식장에서 취임사 하는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

지난 6월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하는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 클럽의 신조는 "Service Above Self(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다. 가장 많이 봉사한 사람이 가장 많이 거둬들인다(He Profits Most Who Serves Best)는 뜻으로 로타리식 철학이 담겨 있다.

21세기 국제화 다변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로타리클럽은 사회 변화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고, 환경 파괴, 문맹, 국제 기아 및 위험에 처한 어린이 등 시급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봉사의 노력을 글로버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 로타리클럽의 봉사정신에 따라 우리 지역사회에서 60여 회원이 모여 꾸준히 헌신, 봉사하고 있는 클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국제로타리 3620지구 새서산로타리클럽이다. 왜 이 클럽이 주목 받는 지 알아보고자 홍성만 회장을 지난18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활동사항을 들어 보았다.


문] 로타리 클럽(Rotary Club)에 대해 설명한다면 


답] 로타리는 인도주의적인 봉사를 제공하고 모든 직업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며, 전 세계의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는데 협조하는 사업 및 전문 직업 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적인 조직체입니다. 최초의 봉사 클럽인 시카고 로타리클럽은 1905년 2월, 어린 시절 소도시에서 느꼈던 정겨움을 전문인들로 구성된 클럽에서 재현해보고자 했던 변호사 폴 해리스에 의해 창립되었고 ‘로타리’란 명칭은 회원들의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회합을 가졌던 초기 형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로타리는 진리와 공평함, 인간관계의 개선,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클럽활동을 통한 지역 및 국제적 자원 봉사 활동과 인도적인 차원에서 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전 세계 166개국에 3만2천여 개의 클럽을 갖고 있으며 121만여 명을 상회하는 회원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로타리회원들은 봉사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매주 회합을 갖습니다. 로타리클럽은 자치적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의 필요성과 회원들의 능력 및 흥미에 의거하여 자체 봉사 프로젝트를 결정합니다.


 

문] 로타리클럽 활동에 있어서 봉사의 개념은


답] 첫 번째로 로타리클럽이 그 기능을 성공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클럽 내의 로타리안 활동이며 두 번째로 직업봉사의 목적으로 사업 및 전문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모든 유익한 직업의 진가를 인식하며 로타리안 각자는 자기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직업의 품위를 높이는데 있으며 로타리안의 역할로 자신들의 직업에 로타리의 봉사이념을 실천하고 클럽이 개발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사회봉사부문은 소속클럽의 구역 내 또는 자치지구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로타리안들의 활동, 때때로 다른 사람들(예를 들면 로타랙트 인터랙트클럽 또는 로타리지역사회봉사단)과 협력하여 활동합니다.

끝으로 네 번째 국제봉사 부문은 개인적인 접촉, 여행, 또는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돕는 클럽활동 및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문화 관습, 업적, 염원 그리고 당면 문제점들을 이해함으로써 ‘국제이해와 선의 그리고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 새서산로타리클럽의 역사와 활동은


답] 새서산로타리클럽은 1992년 7월에 서산클럽의 스폰서로 초대회장 김정한 등 30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여 17년의 역사 속에 60여명의 정회원과 30여명의 영부인회원 그리고 60여명의 인터랙트 회원, 총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금년도 중점사업으로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외진 가정을 찾아 소독을 해주는 방역사업인 주거클린서비스, 독거노인 및 삶에 지친 이웃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위로해 주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농촌지역의 불우아동이나 결손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미문공부방 지원 사업, 자체기금을 들여 20여 평의 상가를 임대해 장서 7천여 권을 비치하여 개관한 미문마을문고, 미문 공부방 결손가정 어린이 수학여행비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독거노인 대상 봉사활동, 다문화 가정 돕기 행사, 지역 합동 자연보호 행사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 클럽활동을 하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일과 안타까웠던 일은


답] 가장 감명 깊었던 일은 새서산로타리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방치된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위한 손길인 미문공부방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어교육(중국어, 영어), 한자 학습과 학과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한자공부의 경우 현재 공인3급, 교양4-6급수를 49명이 전원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웠던 일은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다보면 정신지체장애나 알콜 중독자가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가끔 목격되나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없으며 자활능력을 키워 주려해도 받아주지 않고 거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독거노인이나 결손가정을 선정하여 많은 회원들의 물질적, 육체적인 희생과 봉사로 주택을 개 보수하여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주고 몇 개월 후에 방문하면 거미줄이 가득한 채 집에 아무도 없고 비어 있을 때가 가장 안타깝고 허탈감을 느낍니다.


 

문] 사회봉사 활동이 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사업은 언제하나 


답] 저는 조선세종 28년에 지었다는 월인천강지곡 중에서 “남을 위한 마음은 만복이 모이나니”란 글귀를 참 좋아 합니다. 서산 석남동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새길포장건설과 한길산업개발(주)을 운영하면서 서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위원, 바르게살기운동서산시협의회 사무국장과 부회장, 서산시씨름협회 상임부회장,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서산시지체장애인 후원회장 등 나름대로 사회활동을 해왔습니다.

단종 건설면허를 가지고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지만  때론 제가 없어도 임직원들이 다 알아서 자기역할을 해줘서 늘 감사하며 그런대로 밥 굶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사진/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충남포커스 한상규 취재국장(우)과 인터뷰하는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좌)

충남포커스 한상규 취재국장(우)과 인터뷰하는 홍성만 새서산로타리클럽회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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