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이 취약한 농·산촌학교에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예술 강사 프로그램 ‘악기 기부은행’을 지난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악기 기부은행’은 경제적 부담이나 예술교육을 받기 어려운 소외지역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균등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충남에 처음 설치된 충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2학기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시범 사업에 공주교육청이 선정되어 덕암초등학교(교장 김현규)를 비롯한 모두 4개의 초등학교(유구초, 호계초, 마곡초)가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게 됐다.

특히, 덕암초 학생들은 공주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산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접해보기 힘들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으로 양질의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공주교육청은 예술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협력 및 공적 서비스 구축을 위해 충남문화예술교육센터와 기관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ART-Dream Project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연내 유치할 예정이다.

금강뉴스 정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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