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 10년간 받은 것보다 많은 국비 확보

 신재생에너지 보급 37억원 확보 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까지
 대전시가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해 지난 10년 간 받은 것보다 많은 국비를 내년 한 해 동안 집행한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에서 8건에 걸쳐 21억 2,1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추경으로 확보한 15억 7천만 원을 포함하면 모두 36억 9,1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대전시가 확보한 관련 국가예산 33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특히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적극적인 시책 추진으로 관련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울산시와 함께 인센티브까지 받아 확보한 국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대전시는 신탄진정수장, 직동 녹색체험마을, 송촌 평생학습도서관, 남선 풋살구장, 벤처타운 장영실관 등 5곳에 태양광을, 대덕연구개발복지센터(전민동 수영장)에 태양열 설비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내 에너지관을 리모델링해 시민과 과학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중장기보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도 추진된다.
 시는 이에 앞서 올 추경예산으로 15억 7천만원의 국비를 확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열 급탕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국정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역점 추진하고 있고, 대전시의 녹색도시 구축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수영장 등 4곳에 태양열 급탕설비를, 하수처리장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2곳에 태양열 급탕설비를 추가 설치 중이다. 2013년까지 700가구에 태양광 및 태양열 주택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호남선 계룡육교 옆 철도변 방음벽 설치
국비 184백만원 지원 받아 금년 말까지 완료

대전시는 중구 용두동 계룡육교 옆(계룡육교~수뱅이3길 구간) 호남선 철도변 방음벽 설치공사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연장 206m에 높이 5m의 칼라 흡음형 투명 방음판으로 총 소요 사업비는 184백만원이며 전액 국비부담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10월말에 착공하여 12월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용두동 호남선 철도변 방음벽 설치공사의 국비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수차에 걸쳐 국토해양부를 방문 건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된 사업 중의 하나로 그동안 철도변 소음 진동으로 불편을 겪던 용두동 계룡육교 옆 주택가의 생활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 개량된 호남선 철도 주변지역의 입체교차로, 방음벽 등 철도변 시설개선 사업을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에 푸른 숲 조성
2010년까지 3억원 녹색자금 활용 소외계층 녹색 복지공간 조성
 대전시가 사회복지시설에도 푸른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복권위원회 복권기금 관리)에서 시행한 2010년도 소외계층 녹색 복지공간 조성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유성구 천양원과 서구 성애노인요양원이 최종 선정되어 녹색자금 3억1천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최종선정된 이번 사업은 아동, 노인복지시설에서 지역적 특성과 시설에 맞는 특색있는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서에 반영되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9,500㎡의 부지에 사회적 약자층인 시설아동과 노인들을 위해 푸른 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어린이들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노인들의 휴양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휴양공간, 지역주민과 커뮤니티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숲 등을 2010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소외계층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임을 감안, 시비를 투자하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성과를 높이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이번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07년부터 ’09년까지 3년간 녹색자금 23억원을 지원 받아 정부대전청사 명품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중앙기관과 민관 합동 파트너쉽 구축과 협력에 의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식품자동판매기 특별점검 실시
 26일부터 1주일간 식중독 등  위해 차단 위해

 대전시는 계절적으로 따뜻한 식품 판매량이 많은 식품자동판매기의 위생관리를 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시 공무원과 소비자 위생감시원이 참여한 합동특별단속반 7개반을 구성하여 관내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합동점검의 주요 대상은 다중이용시설인 역, 터미널, 종합병원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 120대에 대하여 유통기한 경과 및 변질원료 사용 여부, 자판기내부 청결관리여부, 무신고자판기 설치운영 행위, 더운물을 필요로 하는 제품의 경우 최초 음용온도 준수여부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특별점검하게 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행정지도하고 무신고 운영행위와 위생관리가 불량하여 식중독 등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위해 우려가 있을 경우 적법한 절차에 의거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식품자동판매기의 특성상 내부 위생상태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없어 믿고 먹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특별 점검을 계기로 불량업주에 대한 행정조치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발적인 청결관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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