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위해 휴일은 잊었다

 

 지역재난안전대책 본부 휴일없이 24시간 근무 9개반 1일 35명 2교대 근무

 


 대전시가 최근 심각단계로 격상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휴일없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5일부터 대전시청 18층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일 9개반 35명이 2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를 하고 있다.


 특히 시는 비상근무기간 중 근무자와 근무 교대시 인계인수로 인한 업무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근무자를 2교대로 배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7일 오후 1시경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종합대책 상황을 보고 받고 추진상황을 꼼꼼히 체크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중이용시설인 재래시장 등에 예방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경로당, 노인회관 등에 손소독기 설치 여부를 조사하여 설치되어 있지 않는 곳은 즉각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또, 박시장은 “신종인플루엔자의 발생과 조치 상황을 시설별, 연령별 등으로 구분하여 현황을 철저히 유지하라”고 말하며 “현황이 정확하게 철저하게 유지되어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또 환자 급증 추이에 따라 1399 응급의료정보센터 병상정보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1일 3회씩 병상정보 조사,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 핫라인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학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11월 3주차로 예정된 학생예방접종을 오는 11일부터 조기 개시해 다음달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항바이러스제도 8억 8,3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연말까지 3만 명분을 추가 구입키로 했다. 대전시는 항바이러스제 6만 8,247명분을 확보해 현재 4만 7,933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긴급자금(예비비) 13억 5,800만원을 투입해 장비·인력 등을 확보했으며, 거점병원(9곳)을 입원환자 및 중환자 관리로 전환하고 모든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이 가능하도록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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