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忠淸兵馬節度使營)이었던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 색다른 볼거리가 등장해 화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만 되면 ‘히히힝’하는 말 울음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기마순찰대가 바로 그것.

서산시가 살아있는 홍보를 위해 10월 초부터 운영 중인 ‘해미읍성 기마순찰대’는 조선시대 무관 복장을 한 기수 두 명이 말을 타고 해미읍성을 출발해 해미나들목을 거쳐 해미읍성 주변을 한 바퀴 돌아 진남문으로 돌아온다.

“기마순찰대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1년 정도 승마를 배웠다.”는 기마순찰대장 정민우 사적지관리담당은 “똑같은 생각 똑같은 홍보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며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과 살아있는 홍보로 올해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동기대비 10%이상 증가한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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