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일조시 조효위 시장등, 경제협력 위해 당진방문
- 당진항과 현대제철 등 주요시설 견학 -

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산둥성 일조시 조효위 시장 외 14명의 중국 방문단이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군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 무역발전 및 실질적인 경제교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민종기 군수의 일조시 방문에 이어 일조시 조효위시장의 답방형식으로 항만과 철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과 정보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 3대 국책항인 당진항이 대(對) 중국 물류 중심항으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감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양 도시는 지난 6월 일조시에서 다양한 항만정보를 교환하고 국내 외 해운회사 선박이 당진항과 일조항을 운항할 수 있는 항로를 개설하는 내용의 항만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당진군과 중국 일조시는 2003년 11월 우호친선협정을 맺은데 이어 2007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방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와 지역축제 참가, 관광 및 산업단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2004년부터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당진군은 2007년 이종우 팀장, 2008년 이상문씨를 내무행정과 지역경제, 관광 등 행정전반을 살펴보도록 1년간 파견했다.
이어 2009년 홍경표씨를 파견했고, 일조시는 장증군씨에 이어 원매림씨가 2008년 4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당진군에서 근무했다.

이와 함께 군은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알리기 위해 일조시에서 매년 한글날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일조시 방문단은 현대제철과 삽교호관광지, 당진항,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의 당진군의 주요시설에 대한 견학을 마치고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갈 계획이다.

/서해안신문 황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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