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중자모회, 도서구입비 350만원 기탁


서령중학교(교장 박영찬) 자모회는 12월 10일 학교측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5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학교측은 자모회에서 기탁한 도서구입비 지원금을 이용해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증진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고, 구입에 따른 내역서 등을 자모회에 소상히 통보해 서로간의 신뢰와 우정을 쌓겠다고 화답했다.

자모회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풍부한 지식과 감성을 쌓을 수 있는 시기에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모여서 기탁금이 마련됐다”며 “내 아들들이 좋은 책을 읽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비쳤다.

도서관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더 많이 사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런데 어떤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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