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 관련 주관사 실체는... 대전시, 주관사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북동 개발 기사와 관련한 댓글에 대해 검찰로 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둔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둔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대전뉴스> 김 모 기자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김 모 기자는 경찰 조사에서 D뉴스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관련 기사에 "'벤처기업인'이란 닉네임으로 저와 대전뉴스를 비방한 자를 찾아내 엄벌해 처해달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에도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관련해 취재를 계속했지만 '에코팜랜드'에서 벌인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전혀 없었고 새로운 의혹들만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북동 개발과 관련 취재를 계속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1월 초 박성효 시장은 외자유치를 위한 미국을 방문한다며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MOU도 체결한다고 발표했지만 대전뉴스 김 모 기자는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에코팜랜드 사의 사업 실적.등을 들어 의혹을 제기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대대적으로 발표한 1조5천억 규모의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를 주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의혹제기에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D뉴스의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관련기사 댓글에 대전뉴스를 거론하며 ‘사이비기자의 그것과 같다’라는 글을 작성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했다 사건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도 해줄수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전뉴스는 성북동 개발 관련 11일 ‘(주)에코팜랜드 실체는 무엇’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관사인 에코팜랜드에 대해 대표는 누구이며 그 동안의 사업 행적등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대전MBC는 성북동 개발 주관사인 (주)에코팜랜드와 관련해 시사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에서 11일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한편, 대전시 관계자는 "(주)에코팜랜드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담당부서에서 에콤팜랜드에 대해 자료수집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ten626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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