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령머드축제는 내년에도 국비 8억원과 도비 12억원 등 20억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한국방문의해(2010~2012)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축제 브랜드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최우수에 이어 연속 대표축제로 6년간 대한민국 최고축제의 평가받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우리나라 축제 중에서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로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축제를 중국에 수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까지 12년간 외국인 40만 명을 포함 15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37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거뒀다.

보령머드축제는 ‘IFEA(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로부터 3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보령시는 올해 대천역을 ‘머드 테마역’으로 단장하고 시내버스와 택시를 머드 이미지로 디자인을 바꾸고 ‘머드콜’이라는 브랜드 택시도 탄생시켜 머드시티로의 통합 이미지도 구축했다.

신준희 시장은 "보령머드는 이제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며 "내년 13회 머드축제는 글로벌 축제 위상에 걸맞게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 "2012년에는 '한국방문의 해'운영에 포커스를 맞춰 머드엑스포를 개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머드축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만 4천명을 포함해 217만 명이 찾으면서 489억원이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머드축제는 내년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13번째 개최된다.

한편 충남에서는 금산인삼축제(최우수), 강경젓갈축제와 청안흥타령축제(우수), 한산모시문화제(유망) 등 5개가 선정됐는데 이는 지난해 8개 보다 3개가 적은 수치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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