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0 이웃사랑 캠페인, 모금 목표 조기 달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손길이 이어져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2010년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3억5796만원의 성금을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성금 모금액인 2억9681만원보다 20% 증가한 금액이며, 목표액 2억5000만원 대비 143%이다.

시는 그늘진 곳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보살펴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31일까지 이웃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웃사랑 모금에 동참하고자 할 경우 시 주민생활지원과(☎041-930-3855) 또는 읍.면.동에 직접 접수할 수 있으며, 지로이용, 계좌이체 등 방법으로도 성금을 납부할 수 있다.

윤영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의 사랑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진한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및 지정기탁모금 등에서 3억7600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0억8700여만원을 지원받아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지원, 서해안유류유출사고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저소득층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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