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암 치료율 향상을 위해 ‘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암 관리사업비로 4억5000여만원을 확보하고 저소득층 암 검진 수검율을 지난해 28%에서 올해 33%로 높여 23,250명에게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의료비 지원도 지난해 208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 암 검진항목은 5대 암(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이며, 검진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보령지역 암 검진기관, 이동검진 기관 등에서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에서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월 12일까지 12일간 보건소 및 지소를 방문해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암 환자에게는 맞춤형 방문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고통을 경감토록 할 방침이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은 ▲만 18세 미만의 소아$아동은 백혈병일 경우 최대 2000만원, 기타 암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의료급여수급자는 본인 법정 부담금을 최대 22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 ▲건강보험가입자는 본인 법정 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 ▲폐암환자는 정액으로 최대 100만원씩 3년간 지원된다.

박승욱 소장은 “암 검진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 검진할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 검진 및 암 환자 의료비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930-90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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