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열 및 연기체험 등 10여 개 프로그램



대전시소방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도입, 운영해 오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초등학교 개학 등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는 특수소방차량으로써 지진체험을 비롯해 열․연기체험, 소화기사용법 및 수직구조대를 이용한 탈출체험 등 10여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주요 체험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체험차량 이용방법은 소방본부 또는 5개 소방서의 교육담당부서로 미리 전화,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할 경우 교육을 원하는 일정에 맞춰 이동체험차가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우리시는 1,723명의 어린이가 각종 사고로 119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중 추락, 낙상에 의한 사고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갇힘사고 141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편, 지난해 50,000여 명의 어린이가 이동안전체험차 교육을 이수했다.
소방관계자는 "안전사고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경우 안전교육도 체험위주의 실질적인 조기교육을 통해 생활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경우 안전사고도 함께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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