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에서 자동차를 운전 중 저혈당 쇼크로 교통사고 위험에 빠진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순간 경찰관의 순간적인 기지와 판단으로 대형사고를 막았다. 

지난11일 오전 11시경 보령시 죽정동 21호 국도에서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차로를 이탈하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가로막아 대형 사고를 막았다.
이날 보령경찰서 대천지구대 경사 박보신등 경찰관 2명은 112 순찰차근무 중 시내에서 남포방면으로 주행 중인 승용차가 차로를 이탈하여 지그재그 운전하며 중앙분리대를 여러 번 충격 하는 등 비정상 운전중인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동 차량의 앞쪽에서 가로막아 정지 시켜 대형 교통사고를 방지하게 된 것이다.
당시 사고차량 운전자 강씨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로 정신을 잃고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그대로 주행하였을 경우 같은 방면에서 진행 중인 무고한 차량과 추돌 사고 및 우측 낭떠러지로 추락 하는 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경찰관은 자신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일념 하에 위험을 감수하여 경찰헌장 5대 덕목 중 하나인 “의로운 경찰”을 몸소 실천하였다.
한편, 보령경찰은 남병근 서장을 중심으로 선진교통체계 추진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 결과 충남경찰청 도내 우수한 사망사고 예방 실적을 거양하고 있다.

노세득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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