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천면 삽시도리 등 3개 마을을 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참 살기좋은 마을’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0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에 접수한 10개 마을 중 심의위원회를 거쳐 3개 마을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대상마을은 ▲오천면 삽시도리의 ‘삽시도 관광자원 개발사업’ ▲남포면 봉덕2리의 ’매화길 조성사업‘ ▲미산면 봉성리의 ’용바위 민속마을 복원 공원화 사업‘ 등 3개 마을이며 1곳당 5,000만원씩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오천면 삽시도리에서는 삽시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삽시도의 남쪽 끝머리 밤섬해수욕장 뒷산에 있는 석간수 물망터를 정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때는 바닷물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다.

또한 미산면 봉성리에서는 보령댐 조성으로 훼손된 용바위 주변을 정비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동네의 무탈을 기원하는 민속문화를 복원할 계획이다.

해당마을에서는 사업 계획서 내용에 따라 4월~ 6월경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시에서는 사업이 완료된 마을들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통해 도와 행정안전부에 우수마을 선정에 응모할 계획이다.

임석조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색있는 테마마을로 조성해 도시민들과 소통하는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주민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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