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차성남 서산시장 후보 기자회견
선진당 차성남 서산시장 후보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당 소속 도, 시의원 후보들과 지지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여의 임기동안 재정을 파탄시키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합동토론의 장을 두 차례나 일언지하(一言之下) 거절한 유 후보에 대해 강도 높게 질책한다"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유 후보가 3년 동안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조 전 시장 재임시절보다 서산시의 부채가 421억 원이나 늘어난 681억 원이 되었다"며 "이는 시정을 책임졌던 유 후보의 책임이라"고 말한 뒤 "이웃 당진군의 경우 2010년 본예산이 5,467억 원 인데 비해 서산시의 2010년 본예산은 4,865억 원으로 602억 원이나 적고 국 도비 확보액 또한 당진이 1,337억 원인데 비해, 서산시는 121억 원이나 적은 1,216억 원에 불과하다"며 "유 후보는 살림을 어떻게 한 건지 우리 시민들을 대신해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차 후보는 모 시민사회단체에서 주관한 합동토론을 거부한 유 후보에게 "시민들을 섬기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위해 지역시민사회단체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안한 방송토론 요청을 어떻게 일언지하에 거절할 수 있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유 후보는 이 사실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 차성남 후보쪽에서 밝힌 2010년도 서산시 재정운영현황
구 분 | 서산시 | 당진군 | 태안군 | 비 교 |
인 구 | 161,238명 | 141,951명 | 63,095명 | 약 2만명 (당진군 대비) |
면 적 | 740㎢ | 665㎢ | 505㎢ | 75 ㎢ (당진군 대비) |
총예산 (본예산) | 4,865억원 | 5,467억원 | 3,040억원 | 602억 (당진군 대비) |
1인당:302만원 | 1인당:385만원 | 1인당:481만원 | 179만원/인 (태안군 대비) | |
국도비 확보액 | 1,216억원 | 1,337억원 | 1,056억원 | 121억 (당진군 대비) |
재정부채 | 68,153백만원 | 40,418백만원 | 3,488백만원 | 약277억 (당진군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