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 및 시민편의 도모, 보라매 지하차도 등 13개소 CCTV 설치 완료 ○ 대전광역시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불편하고 범죄에 취약한 서구 둔산동 둥지지하보도를 폐쇄하고 노면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과거 차량통행 위주의 입체화 보행시설(지하보도, 보도육교)에서 보행자 위주의 평면보행시설로 추진방향을 정하여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년도에는 태평, 시청지하보도를 폐쇄하고 횡단보도들 설치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둥지지하보도는 1993년에 준공되어 주 간선도로인 한밭대로를 횡단하는 입체화 보행시설로서 위치특성상 지하 공동구가 통과하고 있어 깊이가 깊고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통행불편 등으로 이용자가 감소 및 범죄의 취약지역으로 전락되는 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하보도 정비 추진계획’에 의거 지하보도 폐쇄 후 도로상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하고 이미 사업을 착수하여 8월 준공예정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지하보도 중 주변 교통 환경과 보행인의 안전 등을 위하여 존치가 필요한 지하보도 13개소(보라매, 정부청사, 대전역, 서대전역, 문화, 정림, 관저, 구봉, 신선, 대덕, 둔원, 만월, 평송)에 대하여는 이미 2008년부터 CCTV와 자전거 경사로 등을 설치․완료하여 이용자의 안전과 이동편의를 제공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과 함께 지하보도에 대하여는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노면에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