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보들 ‘건전한 정책대결’ 성명발표

▲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유상곤 시장후보

한나라당 유상곤 서산시장후보를 비롯하여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의원 후보들은 3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전한 정책대결'을 촉구했다.

유상곤 후보는 성명서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가 진정으로 시민을 받들고 우리 서산시를 위한 일꾼을 뽑는 하나의 축제가 되기를 소망하고, 그 뜻을 새기며 선거에 임해왔다"면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마음자세도 공명선거, 정책선거만이 진정으로 서산시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하지만 공약과 정책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거짓과 비방으로 얼룩진 지금의 선거운동 현실을 보면서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변칙적인 방법들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지금까지 힘들게 다져온 시민화합을 지역과 계층간의 갈등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우려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런 현실 앞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까스로 추스르며, 그동안 지나친 흑색선전과 비방사례를 밝히면서 시민 여러분의 현명하고 냉정한 판단을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 이제 불과 이틀을 앞두고 끝까지 인내하며 넘기려 했지만 도를 넘는 비방을 서슴지 않는 행태를 그저 바라만 볼 수 만 없다"며  "빚더미 서산, 당장이라도 시 재정이 파탄 날 것처럼 선전해 온 부채문제만 하더라도 이제 대다수 시민들은 그 필요성에 대하여 이해를 하게 되자, 이제는 '유 후보는 전임 시장 때의 것이다'라고 해명하여 전임 시장께서 분노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가 하면, '유 후보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선거 캠프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선거 캠프를 폐쇄했다' '그래서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흑색 선전으로 선거판을 더럽히는 등 구시대의 혼탁했던 선거판을 다시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혼란스럽고 치열했던 선거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 정책보다는 허위, 비방, 흑색선전이 앞서는 후보에 대하여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아셨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며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끝까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공동/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유상곤 시장후보을 비롯하여 한나라당 소속 도 시의원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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