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개 운영기관 중 1위, 지하철 평균 65.7점보다 14.9점 상회
역 구내․차량 청결상태, 승차감 등 요소에서 높은 만족도 보여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2010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지하철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값진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공사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국가 공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4월 12일부터 8월6일까지 5개월에 걸쳐 전국의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1만 750여 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에 의한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지하철 부문 만족도 1위는 신뢰도 높은 공정한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여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사는 이번 조사에서 지하철 부문 평균 65.7점을 무려 14.9점이나 웃도는 80.6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사와 차량 내 청결상태, 승차감, 승차권 구입의 편리성, 사고 및 운행지연 시 응대처리 등의 요소에서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타 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공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한국표준협회의 ‘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해 고객만족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고객관점에서의 진정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발굴하고, 이의 분석을 통해 경영자원화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한국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각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매년 암행조사를 실시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재 제조업, 내구재 제조업, 일반 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 등 99개 산업에 걸쳐 3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세무, 치안, 수도, 전력 등 10개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서비스업 부문의 지하철 산업에서 8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