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윤혜숙)는 대전시청의 지원으로 대전 시청 2층 로비에서 지난16일부터 12월17일까지 나눔과 소통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사업의 “은빛나비들의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대전시 내 복지관 및 야학 등 10개 평생교육기관의 성인문해교실 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수업 모습과 병풍, 한글 쓴 공책, 받아쓰기, 포스터 등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여년간 학습자들이 한글을 깨우침으로써 느끼는 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 학습동기를 향상시키고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기회 동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비록 남들보다 훨씬 늦은 60대 이후의 나이에 시작한 공부이지만 선생님에게
한 글자 한 글자 배워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서로서로 격려하면서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있는 전시물로, 교육여건이 풍족한 여건 속에서 자라나는 세대들의 참교육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혜숙 회장은 “이번 전시작품은 소박하고 투박한 작품이지만, 전시작품을
통해 연말에 훈훈한 이웃과 정을 나누며 배워서 남 주는 것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일조하리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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