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디자인, 충남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에 자문 받도록 지침 시달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과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령시 공공디자인 업무처리지침’을 시행하게 된다.

업무지침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 중에서 디자인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기본설계 완료 전에 ‘충남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를 활용해 디자인을 자문 받도록 해 공공시설물의 심미적․상징적․기능적 가치를 높이게 된다.

대상은 ▲쇼핑백, 포장지, 포스터 현판 등 시각이미지 디자인 부문 ▲가로등, 벤치, 승강장, 보행시설물 등 공공시설물디자인 부문 ▲공공청사 벽면 색채, 리모델링, 사무실․회의실 시설개선 등 공간디자인 부문 등이다.

시는 공공디자인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디자인의 기본 원칙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공공디자인 수준향상을 통해 아름답고 개성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밖에도 시에서는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친환경머드거리 조성’,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대천해수욕장 명품화장실 조성’,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디자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처리지침으로 보령시의 공공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환경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는 지난 2009년도 설립돼 시․군의 공공디자인 컨설팅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공공디자인 마인드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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