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농수특산품을 직수출하기 위해 육성한 수출업체인 ‘보령무역(대표 유성현)’이 지난 11월 30일 무역의날에 수출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보령시가 지난 2007년부터 보령의 우수 농수특산품을 직수출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의 유통업체와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보령무역’을 통해 직수출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수출탑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출탑수상은 보령지역에 농․식품을 제조 수출하는 전문적인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보령시가 주도적으로 미국과 호주 시장을 집중공략해 직수출한 것으로 자치단체로써는 국내 유일한 첫 사례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최고의 품질을 이어가도록 수출상품 생산농가에 품질관리와 포장재 개선 등 지원시책을 펼치고 수출업체를 집중 육성해 직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농수산물의 수출은 농어민들에게 생산의욕을 북돋워주고 농가소득을 다변화 할 수 있는 아주 주요한 방법”이라며, “농수특산물 직수출을 위해 각종 지원시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07년 12월 미국의 유통업체인 시온마켓과 처음으로 직수출협약을 체결해 해외수출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매달 두 차례씩 각종 농수특산품을 직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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