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상가주민돕기 모금활동에 나선 죽성동 삼성아파트 입주민(좌로부터 정영화 노인회장, 강희진 입주자대표회의회장,모금에 참여한 입주민)
22일 서산시 죽성동 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강희진)와 통반장협의회(죽성3통장 권승관), 노인회(회장 정영화), 부녀회(회장 이복자) 등은 지난 14일 17시40분경 아파트 정문 앞 상가 화재로 인하여 학원 등 9개 점포가 불타 상가주민이 부상을 당하고 재산피해를 많이 입은 것에 대해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공동모금활동에 나섰다.

이날 모금활동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경부터 홍을표 석남동장, 한규남 시의원, 진광천 케이티서산지사장, 김두익 영남향우회 회원 등을 시작으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과 석남동 새마을협의회, 석남동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찾아와 오후6시까지 삼성아파트 정문 앞에서 사랑의 모금 활동이 이어졌다.

공동모금회의 한 관계자는 “두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가 점포 자영업자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생계가 막막하다”고 밝히면서 “그 중 두 점포 입주자는 주거생활도 함께 해왔다”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이날 모금한 금액은 2백8십여만 원이었으나 주민들 반응은 비교적 냉소적이었고 모금 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금회는 “오는 29일까지 모금활동과 접수를 계속 할 예정이며 모금접수가 완료되면 관계자 회의를 거쳐 피해 상가주민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 죽성동 상가화재 피해주민돕기 모금활동에 나선 홍을표 서산시석남동장(오른쪽에서 첫번째)

▲ 지난 14일 17시40분경 서산 죽성동 S상가 화재사건 후 22일 현재, 현장모습(외부)

▲ 지난 14일 17시40분경 서산 죽성동 S상가 화재사건 후 현재 현장모습(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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