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금활동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경부터 홍을표 석남동장, 한규남 시의원, 진광천 케이티서산지사장, 김두익 영남향우회 회원 등을 시작으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과 석남동 새마을협의회, 석남동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찾아와 오후6시까지 삼성아파트 정문 앞에서 사랑의 모금 활동이 이어졌다.
공동모금회의 한 관계자는 “두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가 점포 자영업자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생계가 막막하다”고 밝히면서 “그 중 두 점포 입주자는 주거생활도 함께 해왔다”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이날 모금한 금액은 2백8십여만 원이었으나 주민들 반응은 비교적 냉소적이었고 모금 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금회는 “오는 29일까지 모금활동과 접수를 계속 할 예정이며 모금접수가 완료되면 관계자 회의를 거쳐 피해 상가주민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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