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숲 조성사업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생활권 녹화에 초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시민들이 숲의 도시 푸른 대전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가로변, 학교 등 근린생활권을 중심으로 계절별 꽃과 열매가 있는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사업은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시는 올해 100억원 투입하여 원도심 시민생활권 녹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계절별 꽃과 열매가 있는 특화거리 조성(4개노선) ▲열린교정 푸른숲 조성(학교공원화) 7개교 ▲쌈지공원(시민휴식공간) 및 담없애기(3개소) ▲산림청 공모 선정 학교 숲 조성(4개교) ▲도로변 경관개선(2개소)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숲 조성(3개소) 등 16개 사업(56개소)이다.

계절별 꽃과 열매가 있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주요 관문인 계백로 등 4개노선 20㎞ 4만 7천㎡의 가로변 녹지대에 꽃과 유실수를 집중 식재하여 대전을 찾는 관광객과 내방객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 품격높은 녹색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열린 교정 푸른 숲 조성은 7개 학교에 모두 1만 1천㎡의 녹지를 조성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열린 쉼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학교 숲 조성은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4개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열린교정 푸른 숲 조성 : 동구 동명초, 중구 석교초, 서구 신계초, 신계중, 유성구 반석초, 대정초, 대덕구 오정중
학교숲 조성 : 대성중, 동방고, 유성생명과학고, 남선초
특히, 2010년 사업중 시민 호응이 높은 담없애기사업은 대덕연구개발 특구 휴식공간 확충과 가로로 열린녹지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 등 3개소 0.95㎞의 담장을 철거하고 1만 3천㎡의 시민 휴식공간을 새로 조성하게 되며 쌈지공원 조성, 근린생활권 경관숲 조성과 도로변 경관개선 사업은 가로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미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림청 녹색사업단(복권위원회 복권기금)에서 시행한 ‘2011년 녹색복지 증진 지원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녹색복지숲 조성사업은 2010년에 이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 중구 은혜요양원, 서구 후생학원, 대덕 성우보육원 등 3곳에 녹색자금 4억6천만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유휴 공간 1만 2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녹색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차별없이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한 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심은 나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완을 위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사업의 질적 고도화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가로수 생육 관리, 밀생목 이식, 일반녹지대 사후관리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으며, 나무은행과 나무병원의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 김광신 환경녹지국장은 민선5기 약속사업인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사업을 2014년까지 내실있게 추진하여 도심 녹지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대전을 하나의 거대한 숲의 개념으로 재창출하고,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품격높은 녹색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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