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인터뷰] 태안교육지원청 김동성 교육장을 만나다

 

(사) 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팀은 태안교육지원청에 새로 부임한 김동성 교육장을 만나 독자들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김 교육장은 선생님의 기를 살려주는 정책으로 우수교직원에게 해외연수, 각종 표창, 행복 굿 나눔 잔치 등으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형성하고 태안교육상을 제정하여 긍지와 보람을 갖게 하며 관사매입으로 안정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교사들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고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각종 연수와 교과 및 동아리활동 지원 그리고 체험활동을 다양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공동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교육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새로 교육장으로 부임하신 소감은
전임교육장님들의 태안교육을 위한 남다른 교육열장에 경의를 표하며 열악한 교육여건에도 태안교육을 위해 진력하고 계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근무기피지역인 태안에서 근무하고 계신 교직원들에게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이전에는 어떤 곳에서 일을 히셨으며 특별한 업적은
태안교육지원청에 오기 전에는 만리포중, 태안중에서 교장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만리포중학교에서는 영어교육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 결과 충청남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태안중학교에서는 충청남도 수학 과학 영어 정보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힙 쓸었고 공주대학교주최 전국학력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학교평가결과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 취임 후 추진하고 싶은 중점적인 교육정책은
교육공동체와 바른 성품5운동 추진과 자기주도 학습력 갖추기 영재교육의 활성화 독서토론지도에 역점을 두어 선생님의 열정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기업교육지원단을 운영할 것입니다. 첫 번째 글자 기(氣)는 선생님의 기를 살려주는 정책으로 우수교직원에게 해외연수 각종표창 행복 굿 나눔 잔치 등으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형성하고 태안교육상을 제정하여 긍지와 보람을 갖게 하며 관사매입으로 안정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두 번째 글자 업(UP)이란 교사들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고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각종 연수와 교과 및 동아리활동 지원 그리고 체험활동을 다양화 한다는 의미입니다.


# 현재 우리지역의 교육 현실에 대한 평가는
태안이 변하기위해서는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근무여건이 열악하다보니 우수교원이 근무여건이 좋은 타 지역으로 전출을 하다 보니 태안은 신규교사가 많이 오게 됩니다. 이들을 열심히 연수시켜 우수교원이 되면 또 타 지역으로 가는 어찌 보면 태안이 신규교사가 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협조를 부탁한다면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삼위일체 되어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보여준 교육열정과 지원에 감가를 드리며 끊임없는 애정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교육자로서 걸어온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점은

교육은 우수학생에 관심을 갖는 것 못지않게 소외된 학생과 기초학력 부진학생 그리고 장애학생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말도 못하고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는 특구학생을 1년간 하루 1시간씩 만화책1권을 10번씩 읽어주어 한글을 터득케 하고 2년간은 기초학습을 지도하였는데 졸업식 날 교문을 붙잡고 울면서 졸업을 시키지 말아 달라고 매달리던 학생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여기서 교육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행/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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