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인 안보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태안군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에서의 향군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관, 그리고 안보의식을 고취시켜야 되겠다는 뜻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안보>향군탑을 올 10월중 건립할 계획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태안군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이재인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진행/문용재 서해안신문사 회장
# 태안군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한 것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 서해안신문을 통해 태안군 재향군인회를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850만 회원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태안군 재향군인회는 창설한 지 20여 년 동안 상부상조하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국가안보 보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왔으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왔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준 태안 기름 유출사고에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재향군인 회원이 앞 다투어 복구 활동에 참여했으며, 고 박세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님께서 직접 찾아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 번 대한민국 향군회원 여러분께, 또한 전국 시 도 회장님과 각 시 군 회장님들께 이 기회를 통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피해에 대한 해결책을 보지 못한데 대하여서는 안타깝기만 하오며 이렇게 우리 앞에는 항상 예측 불가능한 위기상황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속에서 우리 태안군 재향군인회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끝없는 무모한 도발과 국론 분열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발 수위는 이전과 달리 그 정도가 날로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 국민의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태안군 재향군인회는 천안함 사건, 연평도 도발 등을 규탄하는 대북한 궐기대회 등을 비롯한 수많은 안보활동 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하고 있으며, 국민의 목소리를 응집, 증폭시키고 반미 친북 좌파세력을 응징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요즘 같이 안보가 불안한 현실에서 재향군인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 2011년에는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우국충정의 일념으로 애국투혼을 불태우며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친북좌파세력을 응징하기 위해서 5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사시 향토방위 지원을 위한 민 관 군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둘째, 바람직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도록 대국민 계도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셋째, 응집력 있는 조직육성과 지속적인 청년회원을 확충하고 지역 안보 기반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넷째, 지역 사회에서의 향군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관, 그리고 안보의식을 고취시켜야 되겠다는 뜻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안보>향군탑을 올 10월중 건립할 계획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국가와 지역사회가 안정 속에서 번영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언론이 바로서서 지역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만 우리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서해안신문도 지역주민이 바람직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서해안신문이 지역주민과 독자들로부터 항상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서해안신문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과 애독자 여러분에게도 항상 행복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