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원 대전충남지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최초 외식사업자단체로



외식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대전충남지역에 협회가 설립되어 외식산업인들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20일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대전충남지회를 설립하고 초대 지회장에 오동원 씨를 선출했다.

‘맛동산’ 오동원 대표는 이미 우리나라 외식산업계에서 소문난 명사다. 간월도 '맛동산'를 운영해오면서 2009년도에 연세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로운 상인 ‘자랑스런 연세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외식산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오 대표는 2008년도에도 제12회 신지식인 인증 경영인 대상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최세규)는 선구자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전개해 지역에 부가가치를 올리고 고용을 창출한 공로로 그를 신지식인으로 인증했다. 또한 오 대표는 서산 특산물이던 굴을 이용해 2000년 영양굴밥을 개발, 맛동산을 유명 맛집으로 성장시켜 2006년 한국외식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대전충남지회를 설립한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국내외 외식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세계화 및 양적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화합 및 권익을 증진하여 국내외 외식산업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설립 근거는 민법 제32조 및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및 그 소속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하여 개인사업자, 프랜차이즈 및 단체급식업 등의 법인사업자와 외식 관련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설립된 단체로서 2011년 2월에 통과된 외식산업진흥법이 추구하는 한국외식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날 대전충남지회장으로 선출된 오동원 지회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최초 외식사업자단체인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국내 외식관련 단체 및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한국 음식의 세계화 등에 대한 전략 논의와 함께 외식산업인의 화합 및 권익을 증진해 외식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협회는 2008년 출범한 후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현행 수준으로 2년 추가 연장하는 조치를 이루어냈고, 카드수수료율도 일부 인하했으며, 외식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외식산업진흥법은 올해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시행령 제정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또한 이 협회가 추진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농림수산식품부와 정당 및 국회 등에 제출하여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외식사업자를 위해 돼지고기 및 닭고기 수입관세를 절하하는데 기여했다.

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윤홍근 상임회장은 “더 나은 외식산업발전과 지방에 계신 외식산업인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에 9개의 지회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앞으로도 외식산업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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