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변웅전 비례 갈 경우 유상곤 조한기 성완종 대결   


서산태안지역 총선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처음 5자 대결 구도에서 결국 3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가 감지돼 각 선거진영마다 여론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분위기는 새누리당 유상곤, 민주통합당 조한기, 자유선진당 변웅전, 무소속 성완종, 무소속 조규선의 5자 대결구도로 갈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이번 주 들어 자유선진당에서 변웅전 후보가 비례대표로 가고 성완종 후보를 내세운다는 설이 돌아 유상곤, 조한기, 성완종의 3자 대결로 급속하게 압축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렇게 흐름이 바뀐 이유는 무소속 조규선 후보가 사퇴를 결심했고 자유선진당 변웅전 후보와 무소속 성완종 후보가 모종의 합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성 후보가 자유선진당 서산태안 후보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무소속 없는 3개 정당의 대결로 압축될 경우 절대 강자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소식을 접한 지역주민들은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충남지역의 선거구 중 10개의 모든 지역구가 3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21일 현재 충남지역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과 출마 예정자들은 다음과 같다.

- 천안갑
전용학(60·새)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양승조(53·민) 현 의원
강동복(56·선) 전 도의원

- 천안을
김호연(57·새) 현 의원
박완주(46·민) 당 지역위원장
박상돈(63·선) 전 의원

- 공주
박종준(48·새) 전 경찰청 차장
박수현(48·민) 당 지역위원장
윤완중(67·선) 전 공주시장

- 보령/서천
김태흠(49·새) 전 충남 정무부지사
엄승용(55·민) 전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류근찬(63·선) 현 의원

- 아산
이건영(51·새) 전 청와대 행정관
김선화(56·민) 순천향대 교수
이명수(57·선) 현 의원

- 서산/태안
유상곤(61·새) 전 서산시장
조한기(46·민) 정당인
변웅전(71.선) 현 의원

성완종(61·무) 서산장학재단이사장

- 논산/계룡/금산
이창원(54·새) 강남대 겸임교수
김종민(48·민) 전 청와대 대변인
이인제(64·선) 현 의원

- 부여/청양
김근태(60·새) 전 제1야전군 사령관
박정현(49·민) 전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홍표근(59·선) 전 도의원

- 홍성/예산
홍문표(65·새) 전 의원
서상목(65·선) 전 의원
김영호(54·통) 육인농장 대표

- 당진
김동완(54·새) 전 충남 행정부지사
어기구(49·민) 전 고려대 연구교수
김낙성(70·선) 현 의원





# 22-23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시작

오는 4월11일에 치르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22-23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오른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구·시·군의 장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선거일에 자신이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자는 이 기간에 각 구·시·군의 장에게 서면으로 부재자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 경우 우편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부재자 신고를 마친 자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와 부재자신고인명부가 작성되면 29일을 시작으로 선거 전날인 4월 10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 기간으로 지정된다.

이 기간에 후보자는 지역구 안에 선거사무소 1곳을 차릴 수 있으며, 소장 1명과 2명 이내의 유급사무직원을 둘 수 있다.

이어 4월 4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며, 6일까지 선거공보가 담긴 투표안내문(점자형 포함)이 각 세대에 발송된다. 선거일인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제히 투표가 치러지게 되며 개표를 통해 19대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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