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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지는 모래 붙잡는 무창포
모래 2500톤 붙잡아 1천만원 절감
[1호] 2012년 05월 22일 (화) 16:23:06 이분임 기자 bun259012@hanmail.net
   
 
보령시가 신비의 바닷길로 널리 알려진 무창포해수욕장에 매년 모래포집기를 설치해 매년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 웅천읍에서는 지난해 10월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1.5km구간에 모래유실 방지를 위해 길이 5m의 모래포집기 113개를 설치했으며, 지난 10일부터 포집기에 쌓은 모래를 백사장에 옮겨 옛 모습을 되찾는 사업을 펼쳤다.

이번에 백사장으로 옮긴 모래는 25톤 트럭 100대 분량으로 스키드로우더와 작업인부 5명을 투입해 10일 동안 해수욕장 모래정비를 마쳐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설치됐던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5m 규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겨울철과 봄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해수욕장 모래유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등에 모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먼저 개장(1928년)됐을 정도로 해수욕장에 모래가 많고 해수욕장이 아름다웠으나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고운 규사 모래가 바람에 날리고 파도에 휩쓸려가면서 거친 돌덩이들이 돌출해 매년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500톤 분량의 모래를 보강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해수욕장의 모래가 유실되며, 여름철에 바다쪽으로 부는 바람으로 인해 다시 백사장으로 옮겨져 해수욕장의 기능을 유지해야 하나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여름철에 바다로 유입되는 경로가 차단돼 매년 모래가 유실되고 있어 웅천읍에서는 모래포집기를 설치해 겨울철에 육지쪽으로 모래가 유실되는 것을 예방하게 됐다.

해수욕장백사장에 설치된 모래포집기는 바람에 날려가는 모래를 붙들게 되며, 웅천읍에서는 해수욕장이 개장되기 전인 5월경 장비를 이용해 쌓여진 모래를 백사장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모래를 구입하지 않게 됐다.

조태현 웅천읍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은 지난 2004년에 총 연장 1.5km의 옹벽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면 매트리스를 조성해 모래유실을 최소화했으며, 최근부터 모래포집기를 설치하는 친환경 복원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무창포해수욕장이 고운 모래로 가득찬 해수욕장으로 옛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먼저 개장(1928)된 해수욕장이며, 한달에 4~5차례씩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km에 이르는 바다가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 바닷길을 걸으면서 해삼, 소라, 낙지 등 해산물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서해안의 작은 진주로 불릴 만큼 푸른 파도와 붉은 낙조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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