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다 북한의 핵실험 등에 따른 안보위기와 경제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불만이 분출되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하면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국정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과학기술과 사람중심의 선도형 창조경제로의 전환으로 국가적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되는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둘째 맞춤형 고용과 복지, 국민의 생애주기나 생활영역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통해 빈곤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고용·성장간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일이다.

셋째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린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민 생애주기별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다양성 증진 등 문화예술 진흥 기반을 확대하는 일이다.

넷째 안전과 통합의 사회다.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더불어 사는 안전한 공동체’ 를 구현하고, 사회 구성원간 갈등 치유와 소통강화로 국민화합과 지속적 성장의 기반을 도시에 마련하는 일이다.

끝으로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 및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신뢰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통해 ‘지구촌 행복시대’에 기여하는 일이다.

이와함께 박근혜 정부는 이같은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실천 과제로 21개 세부전략과 140개에 달하는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박근혜 정부가 말한대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여는 열쇠는 준비된 셈이다. 이제는 국내외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국정로드맵을 국민과의 쌍방소통과 이념·세대·지역간 화합의 기반 위에서 실천하는 일이 남아 있다.

지난 정부에서 출범 초기 사회적 갈등으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볼 때, 박근혜 정부는 출범초기 1년내에 정부역량을 총집중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반대세력의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으나 이러한 난관을 넘고 국민들이 바라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5년이 지난 후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는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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