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양일간 쾌청한 날씨 속 18만명 방문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식품의 대명사 ‘주꾸미’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에는 지난 23일과 24일 주말 양일간 쾌청한 날씨 속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주꾸미 축제 대표지역인 무창포항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아름다운 무창포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봄 바다를 즐기면서 서해안 대표 봄 수산물인 주꾸미를 먹기 위해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무창포항에서 판매되는 주꾸미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그물로 잡는 ‘낭장망’ 어업이 아니고 소라껍질을 이용한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주꾸미가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미식가들이 무창포항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이번 축제는 4월 14일까지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맨손고기잡기 체험을 비롯해 신비의 바닷길 체험, 무창포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중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경이롭게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볼 수 있으며, 바닷길이 열리면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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