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동문리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수련원 체육시설 시공을 하면서 보행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설사가 이곳을 지나는 보행인들의 안전을 무시하며 인도를 파헤치고 무리한 공사를 하고 있어 보행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민원이었다.

24일 이곳에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체육관 체육시설 이용 주민, 등산객 등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를 파헤치고 공사 중이었다.

보행인들을 위해 빠른 복구공사를 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태안군청 문화체육센터 체육시설 담당자는 “한전 전주 이설이 늦어져서 공사 시공에 차질이 있었다. 빠른 시일 내에 인도 주변공사를 시공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곳 공사현장은 한전 전주를 22일 이설한 후에 인도공사 시공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행자를 담보로 한 건설사의 안전 불감증이 절실히 들어나고 있었다.

차도로 걸어 다니는 한 학생은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날 때면 무섭다. 빠른 인도 공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진우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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