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께 대천해수욕장 신광장 앞 해변으로부터 약 50m 해상(경계선 브이 12~13번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높은 파도에 휩쓸려 떠밀린 김모씨(남,19세) 등 9명이 긴급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안전관리요원 순경 장 모씨 등 3명은 해변순찰을 하던 중 순식간에 큰 파도에 휩쓸린 김씨 등 9명을 발견하고 즉시 해상 근무자(수상오토바이)에 상황 전파하여 적십자 인명구조대와 합동으로 익수자 및 표류자를 모두 구조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께에는 대천항 서방 10마일 해상에서 항해하던 여객선 W호(140톤)의 승객 노모씨(여,48세)가 선체가 흔들리자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경비정으로 대천항까지 이동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어 오후 6시께에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서 경운기 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 K씨(남,27세,인도네시아)가 머리 위로 떨어진 쇠뭉치에 맞아 정수리 부분이 3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 이용 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응급치료를 하며 대천항으로 입항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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