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들이 안전을 무시해서 목숨을 위협 받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1일 보령시 삽시도 밤섬 해안가에서 음주 후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송모씨(남,68세)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이날 오후 14시 40분경 보령시 삽시도 소재 민박집에서 식사 및 음주 후 밤섬 선착장 해안가에서 일행 6명이 물놀이 중 송모씨가 물에 엎어져 있는 것을 일행 중 한 명이 발견했다.

태안해경은 신고접수 후 삽시도 출장소장을 현장 출동시켜 익수자 구조 후 인공호흡을 실시하면서 선착장에 도착한 경비정으로 옮겼다. 해경은 경비정 내 산소소생기를 작동하면서 신속하게 대천항 입항 후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태로 119구조 차량에 인계해서 보령 신제일 병원으로 후송했다.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하지 말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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