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7.11 토 16:40
> 뉴스 > 충남 > 전국지역신문협회
     
“몸과 마음 바쳐 충남교육 바로 세우기로 결심”
[333호] 2014년 03월 09일 (일) 22:21:50 서해안뉴스 shanews@shanews.com
   
 
  ▲ 지희순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6.4지방선거특집]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 공동인터뷰 – 지희순 예비후보자


편집자주/ 오는 6.4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 교육감이 비리문제로 불명예 퇴진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충남도교육에 대해 도민들은 청렴하고 리더십 있는 수장이 선출되어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에 누가 충남도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적임자인지 알아보고자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에서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진행하여 공정하게 지면에 게재하기로 했다. 게재순서는 당 협회 공문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보자 선착순이다.


# 후보자는 그동안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왔나
= 1972년 3월 장암중학교 교사에서 시작하여 부여여고, 공주농고, 공주여고, 공주사대부고, 부여고를 거치며 40년 6월을 학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교학상장하던 교사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선생님들에게 다가가 도움이 되고자 애쓴 당진교육지원청 장학사, 충남교육연수원 연구사 시절을 보내고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다 40대 교장으로 언론의 각광을 받으면서 시작하여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지금 여기서 해내지 못하면 아무데서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혼신을 다했던 노성중, 장기중, 정산중 교장 시절을 보냈습니다.
전국 최고의 외국어교육 요람을 만드는 긍지로 행복했던 충남 외국어교육원장 시절에 이어 전국 교육장연수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던 일과 함께 2년 연속 청렴 교육청으로 인증을 받은 당진교육장시절까지 충남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교직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겼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어느 시인의 말처럼, 싹이 돋고, 잎이 피고, 꽃이 피고 열매 맺도록 하늘이 하시는 일에 물 조금 뿌리고 쪼그리고 앉아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본 일이 제가 한 전부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그러한 순간순간이 생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이번에 충남교육감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은
= 40여년을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누구보다도 충남교육에 열정을 쏟았다고 자부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간 충남교육의 현 주소는 3명의 교육감이 연달아 중도하차하는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져왔습니다. 그로 인해 충남의 도민들과 교직원들은 분노와 치욕에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충남교육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과 사명감에 모든 망설임을 접고 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차단하며 선생님들이 긍지를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며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기로 결심하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후보자가 보기에 그동안 충남교육이 걸어온 좋은 점을 평가한다면
= 충남교육청이 최근 수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내지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2008년 충남교육청 학력 전국 최하위 논쟁 이후에 만족스럽진 않지만 학력도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취업중심 전문계고 체제 개편으로 직업교육 강화와 기초학력 부진 학생 맞춤형 멘터링 운영, 토론과 독서교육 강화,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대한 노력은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 교육경비 경감을 위해 원어민교사를 배치하여 외국어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영어 공교육 강화와 IPTV 교육환경 및 유러닝 교수 학습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 수요자가 쉽게 활용하여 공교육 강화와 학력증진에 기여 한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학과 발명품, 정보교육 분야 등에서 충남 교육청이 전국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프리카 지역에 선생님들이 의미 있는 교육봉사를 하고 있으며, 학부모님들의 교복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참신한 정책과 실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충남교육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교원 인사비리로 인해 신뢰와 사기가 추락했고 대외적인 요인 등으로 교사들이 학생을 소신껏 지도하기 어려운 여건 즉, 권위상실과 사기저하로 교육력이 아주 약화된 점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원칙 있는 운영과 비리 없는 교육행정 실현으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교사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지금까지 충남교육이 실추된 교사와 함께 권위를 회복하여 인성교육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 충남교육계가 가지고 있는 제1 당면과제가 민선교육감 이래 10년 넘게 진행되어 온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부패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충남 교육감이 더 이상 도민과 교직원들이 분노와 치욕에 떨게 하지 않고 바르고 사랑받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서 저는 가장 먼저 충남교육 부패청산 프로젝트로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교장 및 교육기관장 공모제를 확대하고, 승진규정을 보완하며, 장학사 시험제도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하여 충남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겠습니다.
또한, 청렴교육청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감과 그 가족까지 청렴선서를 하는 등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깨끗한 충남교육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겠습니다.


# 성적 좋은 학교와 행복한 학교 중 어떤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 ‘사랑’을 초대했더니 ‘부’와 ‘성공’이라는 노인까지 따라 들어왔다는 ‘초대받은 세 노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학교’하면 ‘공부’가 연상되는데 사실, 진정한 공부는 ‘사람 되는 공부’입니다. 따라서 좋은 학교, 혹은 행복한 학교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몸으로 실천하면서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행복한 삶의 길로 가도록 안내하는 곳입니다. 행복한 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니 자연히 성적도 따라 좋게 됩니다. 따라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려합니다.


# 인구가 줄어드는 농어촌학교 폐교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후보자의 생각은
= 학교는 교육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겨루기도하고 협동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친구, 선후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배려하는 사회성도 배우는 곳이므로 적정수의 학생이 필요한데, 학생 수 감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학교가 하나둘씩 생길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농촌의 학교는 학생들의 배움터일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와 화합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고 동문들의 향수가 젖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정수의 학생을 모으고 마을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권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아래 교사의 거주시설, 학생의 통학지원 마련 등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내권과 가까운 소규모 학교는 공동학군을 운영하면 시내권의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 질문으로, 주민들이 꼭 후보자를 뽑아줘야 할 확실한 이유는
= 저의 교육에 대한 철학은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본 양식이며 학교는 기본교육을 충실히 하여 평생 학습력을 길러주는 곳입니다. 한 민족이 교육이념을 달성하기 위하여 학습해야 할 핵심을 정선하여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런 오늘날 학교는 지식의 양이 늘어가고 사회가 다변화하는 속도에 당황하고 때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기본이 더욱 중요합니다. 학교는 기초 기본교육을 충실히 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밑바탕을 마련하도록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본교육에 충실하고 자신들의 미래의 행복한 삶을 그려가는 일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교육감은 교육정책의 입안자로서의 균형 잡힌 시각과 소통력, 청렴과 환경마인드, 미래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국제적 안목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교사, 장학사, 교장, 연구관, 장학관을 역임하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정책자문을 두루 거쳐 교육정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개인뿐 아니라 근무한 기관이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어 부패를 척결할 수 있으며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돌봄의 기능에서 희생적이고 더 단호하게 봉사 할 수 있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고 보듬고 섬기려 합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서해안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 서해안뉴스(http://www.sha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서산시 중앙로 98-1 번지 문의전화 041-668-1116 팩스 041-668-1150 | 등록번호 : 충남아00041
등록일자 : 2008년 6월 25일 | 발행·편집인: 서영태 | 실무책임: 서화랑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화랑
Copyright 2009 충남인터넷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