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 40분경 대천해수욕장에서 물에 뛰어 들어 자살을 기도한 강모씨(여, 33세)가 긴급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한 관광객으로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천파출소에 상황을 전파, 경찰관을 급파하여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강씨를 긴급 구조하였다고 전했다.

강씨는 남자친구로부터 실연을 당하자 자신의 신분을 비관해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오전 11시경에는 충남 보령시 녹도 남방 약 2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D호(12톤, 근해자망)의 선원 한모씨(21세)가 갑작스런 복통 및 두통을 호소하며 구조를 요청, 태안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한씨를 경비정으로 편승 후 원격응급의료장비시스템을 이용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한편 대천항으로 입항해 119구조대에 한씨를 인계, 보령제일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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