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공동인터뷰] 민선 6기를 활짝 열어가는 <한상기 태안군수>



<편집자주> 충남공동취재팀이 21일 군수실에서 만난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역 화합과 함께 경제가 살아나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안은 사상초유의 유류유출 사고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한 군수는 “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종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 유치, 무공해 우량기업(공장) 유치, 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자 대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충남공동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한 군수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민선 6기 태안군수로 취임한 소감은
=사랑하는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6만 3천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제게 주어진 4년의 임기동안 저의 모든 역량과 신명을 다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의 시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고 ‘사람중심의 행복한 태안’을 열어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길 원하는 사업 하나만 꼽는다면
= 저는 민선 6기 동안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읍·면간 균형 발전 실현, 사람중심의 복지실현, 인재육성을 위해 명품교육 지원,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과 농외소득 증대, 감동 있는 문화·관광 도시 태안 조성 등 6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중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를 늘리는데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장기적인 발전 방안으로 13억 중국시장과 수도권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을 유치하여 신 서해안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 태안의 여러 가지 여건을 살펴볼 때 좋은 점을 평가 한다면
= 태안군은 119개의 섬과 531km의 기나긴 해안선, 국내 최다인 30개의 명품 해수욕장, 42개 항·포구를 비롯해 솔향기길, 해변길, 태배길 등 명품 생태탐방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한 축복받은 땅입니다. 또한 꽃게, 대하, 6쪽마늘, 고추, 호박고구마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희귀식물의 보고 천리포수목원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27개의 농어촌 체험마을 등이 있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골고루 갖춰진 최고의 명품관광지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행복 도시입니다.



# 태안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주민의 화합이 근간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역의 화합 없이는 결코 행복한 군정을 펼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선거과정에서 주민간, 지역간 반목질시가 나타나고 이를 깔끔하게 해소하지 않으면 그 지자체는 결코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주민간, 지역간 갈등과 대립을 넘어 ‘태안군민은 하나’라는 지역 화합분위기를 꼭 이끌어 내 태안의 큰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민원의 효율적인 해결을 바라는 주민들이 많은데 이를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 주민들의 민의를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정성과 열정을 다 바쳐 전력투구할 각오입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는 강화하되, 생활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규제는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면서, 대민업무 자세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공직자가 솔선수범 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실의 원인을 평가해주시고 태안이 어떤 면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나
=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특히 태안은 사상초유의 유류유출 사고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종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 유치, 무공해 우량기업(공장) 유치, 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자 대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지방자치 발전에는 행정과 의정의 관계가 중요한데 임기 동안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군과 군의회는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공동의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관을 위해서가 아닌 군민의 입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의해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 간 이해득실을 넘어 군민과 태안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마무리 말씀은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하여 저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정성과 열정을 다 바쳐 전력투구할 각오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군수라는 자리가 목적이 아니고 태안의 미래를 걱정하던 저의 초심을 항상 지켜 부지런한 군수, 군민을 잘 섬기는 군수, 정직한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태안의 행복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삼복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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